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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테크 뉴스

네이버, 뤼튼 광고 중단 철회 논란!

by 아무데이즈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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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의 광고 집행을 중단했다가 철회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거대 플랫폼 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관계, 그리고 AI 기술 경쟁의 심화라는 측면에서 많은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사건 시계열 정리

2025년 2월 27일: 네이버, 뤼튼의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 집행 불가 통보. 이유: 자사의 경쟁 서비스라는 점.

2025년 3월 2일: 뤼튼, "대기업 경쟁사 낙인, 스타트업 인지도 어려움" 호소, 업계와 여론 반발

2025년 3월 4일: 네이버, 뤼튼 광고 집행 중단 조치 철회 및 광고 재개 결정. 재검수 요청과 최종 반려

2025년 3월 6일: 네이버, "광고 집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 중단 철회 발표

네이버의 광고 중단 이유

네이버는 뤼튼이 자사의 AI 검색 서비스와 경쟁 관계에 있다는 이유로 광고 집행을 제한했습니다. 네이버 측은 "통상적인 광고 플랫폼과 같이 내부 가이드라인 및 검수 절차에 따라 경쟁 서비스 광고 집행에 제한을 두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하지만, 네이버의 이러한 결정은 공정 경쟁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거대 플랫폼 기업이 경쟁 관계에 있는 스타트업의 광고를 제한하는 것은 시장 독과점 및 불공정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뤼튼의 입장

뤼튼은 네이버의 광고 중단 조치에 대해 "대기업 경쟁사 낙인, 스타트업 인지도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 광고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며, 특히 AI 분야는 기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인지도 확보가 더욱 중요합니다.뤼튼 측은 "원칙이 명확하지 않다면 앞으로도 이런 일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며, 네이버의 명확한 기준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네이버의 광고 중단 철회 이유

네이버는 논란이 확산되자 광고 중단 조치를 철회하고 광고 재개 결정을 내렸습니다. 네이버 측은 "광고 집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의 철회는 여론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강조하고 공정 경쟁 논란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향후 전망

이번 사건을 계기로 네이버는 광고 플랫폼 운영 정책을 재검토하고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거대 플랫폼 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갈등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정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뤼튼은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는 2021년 4월 이세영 대표가 설립한 한국의 AI 스타트업이에요. 본사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해 있으며, ‘기술과 사용자 경험으로 선한 가치를 퍼뜨린다’는 비전을 갖고 있죠. 뤼튼은 AI 기반 글쓰기 지원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는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어요. 주요 서비스인 ‘뤼튼(wrtn.ai)’은 GPT-4o, Claude-3 같은 최신 AI 모델을 활용해 텍스트 생성, 이미지 제작, 검색 등을 제공하며, 한국어에 최적화된 강점을 자랑합니다. 2025년 3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500만 명을 넘었고, 누적 투자액은 44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어요.

 

특히 뤼튼은 캐릭터 챗(유료 서비스), 뤼튼 애즈(광고 플랫폼) 같은 수익 모델로 전환하며 B2C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어요. CES 2023 혁신상을 받은 ‘뤼튼 트레이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죠. 스타트업치고 빠르게 성장한 뤼튼은 네이버 같은 거대 플랫폼과 경쟁하며 AI 생태계에서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는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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