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한국 아이폰 사용자들도 '나의 찾기' 기능의 일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지도 데이터 문제와 법규 등의 이유로 '나의 찾기' 기능이 제한되어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었는데요. 이번 변화는 애플이 한국 사용자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나의 찾기' 기능이란?
'나의 찾기'는 애플 기기를 분실했을 때 위치를 추적하고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에어팟 등 다양한 애플 기기뿐만 아니라 에어태그와 같은 액세서리도 찾을 수 있습니다. '나의 찾기' 네트워크는 전 세계 수억 대의 애플 기기를 활용하여 오프라인 상태의 기기도 찾을 수 있는 강력한 기능입니다.
한국 '나의 찾기' 기능 제한
한국에서 '나의 찾기' 기능이 제한된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지도 데이터 문제입니다. 한국은 안보상의 이유로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나의 찾기' 기능에 필요한 정밀한 지도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또한, 한국의 위치정보 관련 법규도 애플이 '나의 찾기' 기능을 온전히 제공하는 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에서는 위치 정보 수집 및 활용에 대한 규제가 엄격합니다. 애플은 이러한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나의 찾기'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습니다.
한국 애플 기기 위치 추적 가능
iOS 18.4 업데이트를 통해 드디어 한국에서도 '나의 찾기' 기능을 제공합니다. 나의 찾기 기능이 등장한 지 15년 만에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이 기능을 통해서 사용자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등을 활용해 기기 및 에어태그, 나의 찾기 네트워크 엑세서리의 위치를 확인하고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iOS 18.4 개발자 베타 버전에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4월 공식 배포될 일반 버전에서도 정식으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오프라인 기기 찾기: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통해 오프라인 상태의 기기도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터리가 방전된 아이폰이나 에어팟도 주변의 다른 애플 기기들을 통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에어태그 활용: 에어태그를 사용하여 열쇠, 지갑, 가방 등 소지품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에어태그가 '나의 찾기' 네트워크에 연결되면 분실 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기 분실 모드: 기기를 분실했을 때 분실 모드를 활성화하여 기기를 잠그고 메시지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기가 발견되면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 공유: 가족 구성원과 위치를 공유하고 분실한 기기를 함께 찾을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의 기기를 '나의 찾기' 앱에 추가하면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기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제한된 부분
-정확한 위치 표시 제한: 지도 데이터의 제약으로 인해 정확한 위치 표시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건물 내부나 복잡한 지역에서는 위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일부 기능 제한: '나의 찾기'의 모든 기능이 한국에서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일부 위치 공유 기능은 여전히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번 '나의 찾기' 기능 부분 활성화는 한국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입니다. 아직은 제한적인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애플의 지속적인 노력과 한국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나의 찾기' 기능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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