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캐릭터와 대화하는 시대, 캐릭터챗

웹툰을 '읽는 것'에서 '대화하는 것'으로! 네이버웹툰이 선보인 AI 챗봇 서비스 '캐릭터챗'이 유저 경험을 한층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과의 인터랙션을 통해 작품 몰입도를 높이고, 실제 원작 웹툰 소비까지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 글에서는 '네이버웹툰 주인공과 AI 챗봇 대화하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캐릭터챗의 작동 방식, 성과,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살펴봅니다.

 

캐릭터챗이란?

웹툰 속 세계관과 직접 소통하는 인터페이스 '캐릭터챗'은 네이버웹툰이 2023년 6월 출시한 AI 기반 챗봇 서비스입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인기 웹툰 캐릭터와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캐릭터의 말투, 성격, 세계관 설정까지 정교하게 반영되어 몰입도를 극대화합니다.

 

현재는 '별이삼샵'의 설효림, '99강화나무몽둥이'의 러브, '귀혼'의 천령,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의 테르데오 등 총 12개 캐릭터 챗봇이 운영되고 있으며, 캐릭터 별로 운세 보기, 호칭 변화, 친밀도 시스템 등 다양한 인터랙션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웹툰

실제 성과 : 캐릭터챗이 원작 소비 증가

네이버웹툰의 내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캐릭터챗 이용 후 웹툰 원작 열람 및 결제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캐릭터	열람 회차 증가율	열람자 수 증가	결제자 수 증가	매출 증가
설효림	97%	29%	22%	44%
러브	77%	20%	12%	31%

 

또한 캐릭터챗 이용자의 앱 활동성도 상승

앱 방문일 수	+8%
열람 작품 수	+11%
신규 열람 작품 수	+32%
결제 금액	+4%

이처럼 캐릭터챗은 단순한 팬 서비스가 아니라 실질적인 매출 상승과 콘텐츠 소비 확대를 유도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AI + IP 결합의 시너지

'네이버웹툰 주인공과 AI 챗봇 대화하기'는 단순한 기술 적용이 아닌, 지식재산권(IP)의 감정적 확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작품 속 캐릭터를 '관람'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직접 '소통'하고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면서 팬덤의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AI 챗봇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IP 소비를 확장합니다.

 

-감정 몰입 강화: 말투, 성격 반영 → 캐릭터에 대한 애착 형성

-세계관 확장: 작품 외적 이야기 생성 → 새로운 상상력 자극

-재방문 유도: 챗봇으로 첫 접한 유저 → 원작 탐색으로 자연 유입

 

앞으로의 전망 : 캐릭터챗의 확장 가능성

네이버웹툰은 캐릭터챗을 단순히 '팬 서비스'로 제한하지 않고,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려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캐릭터 요청이 쇄도하는 상황 속에서 앞으로 다음과 같은 확장이 예상됩니다.

 

-캐릭터 수 확대: 인기작품 캐릭터 우선 탑재

-멀티모달 확장: 음성 대화, 이미지 생성 등 인터페이스 다양화

-팬 참여형 콘텐츠 연동: 캐릭터와 함께하는 게임, 투표, 굿즈 연계 등

 

네이버웹툰 CPO 김효정은 "AI와 IP의 결합은 단순히 기능을 넘어서 새로운 감상 방식과 콘텐츠 소비 문화를 만들어낸다"고 밝히며, 도전적인 실험을 지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네이버웹툰 주인공과 AI 챗봇 대화하기'는 단순히 신기한 기능이 아니라, 웹툰 콘텐츠 소비에 있어 새로운 접점을 제공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특히 팬덤의 감정 몰입도를 증폭시키면서 원작 열람, 결제, 신규 작품 탐색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캐릭터챗이 웹툰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에게도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유용한 도구라 느꼈습니다.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흥미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원작으로 이동하게 되는 흐름은 앞으로 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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