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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네이버 포스트 종료, 블로그 이전

by 아무데이즈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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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30일, 네이버 포스트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2013년부터 12년간 이어져 온 이 플랫폼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며, 사용자들은 네이버 블로그로 콘텐츠를 옮기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종료 소식은 많은 창작자와 구독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지만, 네이버는 블로그로의 이전을 지원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네이버 포스트 종료와 블로그 이전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앞으로의 과정을 미리 알아두면 혼란을 줄이고 더 나은 콘텐츠 환경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모든 것을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 포스트와 네이버 블로그의 차이

네이버 포스트와 네이버 블로그는 비슷해 보이지만, 목적과 기능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네이버 포스트는 모바일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전문 창작자들이 깔끔하고 정제된 콘텐츠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나 전문가가 정보성 글을 발행할 때 적합했으며, 디자인도 세련되고 간결하게 제공되었습니다. 반면, 네이버 블로그는 개인의 일상 기록부터 전문적인 주제까지 폭넓게 다룰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자유로운 형식과 검색엔진 최적화(SEO)에 유리한 점 덕분에 더 많은 사용자층을 끌어들였습니다. 실제로 블로그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2024년 기준 약 2300만 명에 달하며, 포스트보다 접근성이 높습니다. 포스트는 팔로워 중심의 구독 구조를 강조했다면, 블로그는 검색 유입에 강점을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포스트 서비스 종료 이유

네이버 포스트가 4월 30일에 종료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네이버는 공식 발표에서 “블로그와 창작자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모바일 환경이 대세가 되면서 포스트와 블로그의 경계가 모호해졌습니다. 과거 포스트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점을 내세웠지만, 최근 블로그도 모바일 친화적인 ‘피드형’ 콘텐츠를 지원하며 차별성이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네이버는 검색엔진을 ‘네이버 VIEW’로 통합하며 블로그에 힘을 실었고, 포스트의 트래픽은 점차 감소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네이버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블로그 창작자 수가 30% 증가한 반면, 포스트는 상대적으로 정체 상태였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국 네이버는 중복된 기능을 정리하고 블로그를 중심으로 창작 생태계를 키우려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 블로그 이전 방법

네이버 포스트에서 블로그로 콘텐츠를 옮기는 과정은 어렵지 않습니다. 네이버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단계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우선, 2025년 1월 6일 오후 4시부터 4월 14일까지 블로그 이전 신청을 받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신청 접수: 네이버 포스트 공지 페이지에서 ‘블로그로 이전 신청’ 버튼을 클릭합니다.

2.일정 선택: 총 7회의 이전 일정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일정에 따라 작업이 시작되며, 이 때부터 포스트 사용이 제한됩니다.

3.콘텐츠 이동: 전체 공개로 발행된 게시글과 첨부 파일(사진, 영상 등)이 블로그로 옮겨집니다.

4.구독 연결: 팔로우했던 창작자는 블로그 이웃으로 자동 추가됩니다. 단, 댓글은 저작권 문제로 이전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별도로 백업을 원한다면 백업 신청을 통해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네이버 공식 도움말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6차 4월 1일 ~ 4월 14일
7차 4월 15일 ~ 4월 28일

 

네이버 블로그 이전 후 달라지는 점

블로그로 이전하면 몇 가지 변화가 생깁니다.

 

첫째, 콘텐츠 노출 방식이 달라집니다. 포스트는 팔로워 중심이었다면, 블로그는 검색을 통한 유입이 훨씬 많습니다. 네이버 검색 통계에 따르면, 블로그 게시글의 70% 이상이 검색으로 유입됩니다. 이는 더 많은 독자에게 도달할 기회를 뜻합니다.

 

둘째, 편집 도구가 다양해집니다. 블로그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에디터를 제공하며, 포스트보다 유연한 레이아웃을 지원합니다.

 

셋째,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됩니다. 이웃 추가와 댓글 소통이 활발해지며, 창작자와 독자 간 연결이 깊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포스트의 세련된 디자인이 사라지고 블로그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은 고려할 부분입니다. 사용자 경험도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블로그 환경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 포스트가 4월 30일 종료되며 블로그로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유의사항을 기억하면 더 매끄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이전 신청 마감일인 4월 28일을 놓치지 않도록 일정을 체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공개 게시글은 이전되지 않으니 백업을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이번 종료가 아쉽지만, 블로그의 잠재력을 잘 활용한다면 창작자에게 더 큰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검색 노출이 늘어나고 다양한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은 분명 매력적입니다. 변화에 앞서 지금부터 블로그에 적응하고, 콘텐츠 전략을 새롭게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네이버 포스트의 마지막 순간을 잘 정리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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