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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메밀국수 : 여름은 역시 메밀이지
한동안 계속 비가 내려서 비구름과 눈 싸움하느라 바빴는데
오늘은 너무 덥고 습해서 시원한 국수를 먹어 보려고 한다.
이렇게 햇빛이 쨍한데 습하기까지 하다니
정말 하루하루 다이나믹한 7월이 지나가고 있다.
마침 집에 밀키트가 있어서 간단하게 휘리릭 면삶아
찬물에 헹구고 들기름 휘리릭 쯔유간장 살짝 넣고
후루룩 마시듯 면을 삼켜 본다.
수박도 너무 비싸고, 근처엔 삼계탕 집도 없고
올여름엔 제철 음식이라고 딱히 먹은 게 없어 아쉬웠는데
메밀국수라도 먹을 수 있어 다행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네 초복도 지나고 중복도 지나고
빗소리 아니면 매미 소리가 반복되는 여름이지만
왠지 여름음식을 먹지 않으면 계절을 제대로 보내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어르신 들이 하는 말을 쉽게 하는 걸 보면 나도 나이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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